'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시 관계자들 중 전 비서실장인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3일 오전 9시50분쯤 김 진흥원장을 소환해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 중 성추행 의혹 방조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는 첫 사례다. 앞서 박 전 시장의 비서 A씨는 서울시 비서실 직원 등에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알렸지만 묵인되고 방조되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16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 진흥원장을 포함해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과 관계자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가세연 고발대상에는 고한석 비서실장,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포함됐다.

가세연은 앞서 7월10일에는 비서실장을 지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우영 정무부시장 등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방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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