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를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황석조 기자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루친스키는 12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연장 10회말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울리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9위 SK 와이번스는 10위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고,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위에 복귀했다.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0차전에서 루친스키의 호투와 나성범의 결승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3연패(홈 5연패)에서 탈출, 49승2무30패를 기록하며 2위 키움(52승36패)과 승차를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렸다. 키움은 2연승을 마감했다.

루친스키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개인 12승(2패)을 기록했다. 다승 단독 선두.

루친스키에 이어 홍성민과 문경찬, 원종현이 6~9회 무실점 계투를 펼치며 불펜을 향한 우려를 씻어냈다.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까지 침묵하며 관심이 집중된 1-2위 대결에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1회말 NC가 이명기의 2루타, 나성범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이 3회초 이정후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뤘지만, NC는 3회말 나성범의 우월 투런포로 3-1 리드를 되찾았다.

5회말 이명기의 적시 2루타와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한 루친스키와 계투진의 짠물투로 5-1 승리를 지켜냈다.

18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7회초 NC 선발 루친스키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6-5,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거침없는 6연승 행진을 달린 LG(49승1무36패)는 3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44승38패)는 3연승을 마감하며 5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흔들리는 전상현을 상대로 박용택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후 대주자 신민재가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KIA 포수 한승택의 송구실책이 나왔고 3루까지 내달린 신민재는 후속타자 정주현의 우전안타 때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은 길지 않았다. 정우영이 10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자 10회말, 김현수가 경기를 끝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KIA 고졸 루키 정해영의 5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렸다. 6-5 LG의 승리를 완성하는 끝내기 홈런이었다.

LG 트윈스 김현수.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3차전에서 9-3으로 승리, 한화전 3연승을 달리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28승1무56패로 9위를 유지한 SK는 최하위 한화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22승1무61패를 기록하며 꼴찌가 굳어지고 있다.

박종훈이 5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 사구 3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3실점, 시즌 7승(6패)을 올렸다. 2017년 4월16일 대전 경기부터 이어온 한화전 연승 기록도 '14'로 늘렸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시즌 8패(2승)째를 당했다. 인천 4연패도 이어갔다.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로 SK 타선을 이끌었다. 제이미 로맥은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사사구 11개를 얻어내고도 잔루 13개를 쌓는 답답한 공격을 폈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9-2로 눌렀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잔루도 14개를 기록했지만 승리에 필요한 충분한 점수를 뽑았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4이닝 6실점 부진으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47승2무36패를 기록해 4위 자리, 그리고 3위 LG와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40승1무39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에 6-3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3-3 동점이던 8회초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뒤 9회초 황재균이 장필준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3승1무38패를 기록, 6위를 지키며 5위 KIA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8위 삼성은 2연패와 함께 40승1무4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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