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의 스타들이 6000만달러(약 708억9000만원)를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7342야드)에서 열리는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로 막을 연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2019-20시즌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에는 125명이 모두 출전하고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단 30명 만이 경쟁하게 된다.
최고의 스타들이 집결하는 만큼 상금도 엄청나다. 플레이오프 총상금은 무려 6000만달러고, 최종 우승자는 1500만달러(약 177억원)를 거머쥐게 된다. 우승자가 가져가는 상금만 하더라도 메이저대회 총상금 규모를 넘어선다.
한국 선수 5명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페덱스컵 랭킹 5위 임성재(22)를 비롯해 31위 안병훈(29), 61위 강성훈(33), 82위 김시우(25), 110위 이경훈(29·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소위 '쩐의 전쟁'에 도전장을 던진다.
임성재의 경우 현재 랭킹만 유지하더라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이다.
안병훈과 강성훈은 현재보다 랭킹을 끌어올려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릴 수 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노던 트러스트 대회에서의 선전이 필요하다.
노던 트러스트에는 이번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미국), 올해 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 장타력으로 PGA투어를 놀라게 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출전,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디섐보를 꼽았다. 매체는 "디섐보는 TPC보스턴에서 열린 2018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다. 최근과 같은 파워가 없었음에도 우승을 차지한 디섐보이기에 올해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토마스는 파워랭킹 2위, 모리카와는 3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활약도 기대된다. PGA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보유하고 있는 우즈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우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007년과 2018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9위로 랭킹을 높여야 하는 것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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