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지지율 내림세를 멈추고 미래통합당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한 주 만에 되찾았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지만 민주당의 상승폭이 컸다.
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1%p 오른 38.9%, 통합당은 0.8%p 오른 37.1%로 나타났다.
지난 13일과 17일 발표된 리얼미터 8월2주차 조사에서는 통합당이 민주당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정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던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지난 2016년 10월 3주차 조사가 마지막이었다.
정의당은 1.8%p 내린 3.3%, 국민의당은 0.1%p 오른 3.6%,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4.0%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무당층은 2.7%p 하락한 11.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과 충청권에서 각각 지지율이 15.2%p와 7.1%p 올라 상승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8.9%p로 가장 컸다. 이밖에 20대와 40대, 50대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에서 지지율이 7.3%p 상승했다.
통합당은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3.4%p 올라 17.5%를 기록했다.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4.0%p 떨어졌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5%p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에서 지지율이 5.1%p 올랐고, 남성 유권자에서는 3.7%p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지율이 5.8%p 떨어졌고, 3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5.8%p와 6.3%p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5.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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