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으로 300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맥도날드 서울역점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매장이 임시폐쇄 된 모습./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늘어 누적 1만739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 ▲20일 288명 ▲21일 324명 ▲22일 332명을 기록하며 열흘 연속으로 세 자릿수대를 이어가고 있다. 열흘간 누적 확진자만 2629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387명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나왔다.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각 2명 등이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퍼지던 코로나19가 8·15 광화문 집회와 직장, 유흥시설, 각종 소모임 등 집단감염 그룹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차 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6명에 달했다. 이 중 108명이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04명으로 증가해 집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화 됐다.

아울러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 각 1명이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맥도날드 서울역점 직원 1명,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 1명, 분당차병원 입원환자 1명 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전체 치명률은 1.78%를 기록했다. 성별 치명률은 남성 2.08%, 여성은 1.53%이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2.9%로 가장 높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