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좁혀지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 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로 직전 조사(8월1주, 34%)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2%로 2주 전(27%)보다 3%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7월 2주차(40%) 이후 7월 4주차 37%, 8월 1주차 34%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동 기간에 통합당은 7월 2주차(22%) 이후 7월 4주차 24%, 8월 1주차 27%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반된 여론으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8월 1주차 기준 7%p로 좁혀졌지만 8월 3주차에 15%p로 벌어졌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지지층 결집 및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전광훈 성북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 일부 극우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10·20대(18~29세)에서는 지지율이 33%에서 30%로 소폭 하락했지만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2주 전 대비 7%p(28%→35%), 9%p(20%→29%) 올랐다.
반면 통합당은 50대 지지율만 25%에서 27%로 2%p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광주·전라(69%→63%)와 대구·경북(19%→18%)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통합당은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성향별 정당 지지율을 보면 진보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전(56%) 대비 7%p 오른 63%로 조사됐으며 중도·보수층에서는 각각 1%p씩 하락한 30%, 14%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중도·보수층에서의 지지율이 각각 17%, 50%로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다. 진보층에서의 지지율은 7%로 2주 전과 같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의당과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6%, 3%, 3%로 조사됐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의당이 28%로 2위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호감도 조사에서 24%를 얻는데 그쳤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응답자 비율은 47%, 비호감을 표시한 비율은 47%였다.
통합당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24%인 반면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69%로 높았다.
정의당도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57%로 호감이 간다는 비율(28%)보다 높았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의 호감 비율은 각각 15%(비호감 68%), 17%(비호감 63%)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0.2%.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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