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엄용수가 세 번째 결혼에 관해 언급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엄용수가 세 번째 결혼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14회에서는 개그계 명실상부 이혼의 아이콘 개그맨 엄용수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후배들의 환영 속에 엄용수가 '이혼의 아이콘'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이에 박미선은 "저희가 ‘이혼의 아이콘’으로 소개했는데 괜찮냐"고 물었다. 엄용수는 "괜찮다"며 "헤어진 건 불과 2번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엄용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묻는 최양락, 윤정수에게 "이번엔 나이차가 별로 안 난다. 10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는 첫 번째 결혼 당시 장모님과 불과 2세 차이났던 것을 염두해 둔 발언이었다.


이어 엄용수는 "초창기 코미디 할 때부터 여자분이 나를 지켜봤다더라. 내 코미디를 다 외운다"며 예비신부가 자신의 팬임을 고백했다. 엄용수는 "지난해 6월 말에 전화가 왔다. 당신 코미디를 너무 좋아해 보고 싶다고"라고 첫만남도 전했다.

엄용수는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엄용수는 "그분이 프러포즈를 하라더라, 자신이 받아줄테니까. 그래서 했다. 당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엄용수의 예비신부는 초혼이 아니었다. 사별 결험이 있다고. 엄용수는 "남편 죽는 모습을 본 게 너무 아프단다. (예비신부가)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니, 자기가 먼저 죽고 나는 나중에 죽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소 아찔한 급발진 사별 토크에 깜짝 놀란 윤정수는 "죄송한데 만나서 그런 애기를 하시냐"고 경악했고, 최양락은 "용수 형 이제 곧 70이다"며 쿨하게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