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최근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한 파리 생제르망(PSG)이 '분노의 영입'을 단행할까.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영입설에 대해 직접 응답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나 에 벤피카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PSG는 2010년대 초반 카타르 투자청에 인수된 뒤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마르, 킬리언 음바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 베라티, 티아구 실바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파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 PSG가 쓴 이적료만 해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PSG는 또다시 최종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에 앞서 선수단 개편이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약 만료로) 에딘손 카바니와 토마스 뫼니에, 티아구 실바를 잃는다"라고 선수단 공백을 지적했다.

그는 "뮌헨을 보면 선수단 보강과 더불어 이를 지키는 작업이 병행된다"라며 "계속 이 정도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라고 보강을 암시했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사진)이 리오넬 메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투헬 감독은 최근 불거진 ‘메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어떤 감독이 메시랑 함께하기 싫다고 말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메시가 팀에 합류할 수 있다면 두 팔 벌려 반기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투헬 감독은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끝마칠 것처럼 보인다"라며 지나친 억측을 막아섰다.

메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유럽축구계를 양분한 최고의 선수다. 데뷔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고 뛴 '원 클럽 맨'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구단 운영진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으며 최근 이적설이 대두됐다. 현재 PSG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등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