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쿠팡에 따르면 잠실 본사 소속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사무실 전체가 폐쇄됐다.
해당 직원은 지난 14일 출근 이후로는 재택근무를 해왔지만 쿠팡은 선제대응을 위해 잠실 근무 전직원에게는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시킨 뒤 건물 폐쇄 조치를 내렸다.
서울 종로구 종로에 소재한 GS건설 본사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건물 폐쇄와 방역조치가 시행됐다.
이번 확진자는 격일 재택근무를 실시하던 중 발생했다. GS건설은 오는 26일까지 3일 동안 본사와 오피스, 상가 등이 있는 그랑서울 빌딩을 방역한 뒤후 27일부터 다시 격일 재택근무를 정상화할 방침이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 사무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고 롯데인재개발원이 위치한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26층을 폐쇄했다.
다만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무실과 고객들이 이용하는 상업시설의 공간과 출입통로가 분리돼 있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등 매장은 계속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화성 반도체 사업장, 서울R&D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과 삼성물산에서도 양상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와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LG그룹 역시 LG전자 서울 서초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서울 중구 LG빌딩 LG하우시스 사무실, LG유플러스 본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일시적인 폐쇄와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각 기업들은 방역수위를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20명 이상 규모의 회의를 금지하고 회의 시에는 1.5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했다.
국내 출장 역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으며 사내 집합 교육은 30명 이하로 운영, 사외 직합 교육은 중단했다.
가족 돌봄 휴가는 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퇴근 버스의 경우 전체 좌석의 50%만 탈 수 있도록 버스를 추가로 배치했다. 24일부터는 모바일 문진을 주 1회 시행에서 매일 시행으로 전환했으며 상황을 살펴 추가적인 조치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출퇴근·이동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근무 중 마스크 상시 착용 권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LG그룹도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며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별로 시차 출근제, 순환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는 한편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 및 국내와 해외출장 등을 금지했다.
LIG넥스원 역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재택근무를 공지했다. 방산업계에서 재택근무가 실시되는 것은 LIG넥스원이 처음이다. LIG넥스원은 재택근무 연장 여부 등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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