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설이 다수 문을 닫으며 WTI가 1.7% 상승했다.©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원유시설 생산시설 중단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1.7%(0.73달러) 오른 43.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6%(0.73달러) 상승한 45.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걸프만 지역의 열대성 폭풍 피해가 유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 폭풍으로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시설 다수가 문을 닫았다.

또한 열대성 폭풍 마르코에 이어 허리케인 로라가 이번주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향후 유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에너지기업들은 허리케인 셧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너지기업들은 미 걸프만 지역의 원유 생산을 82%가량 줄인 상태다. 업체들은 걸프 연안에서 하루 150만배럴 이상 생산을 줄였다. 이는 미국 전체 생산량의 14%에 해당한다.


한편 상승세를 탔던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6.10달러) 내린 1923.1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