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는 서울 모든 구가 감소했는데 강북·강남·금천·구로·송파·관악 등은 평균 대비 많은 24~27%가량 줄어들었다. 전용면적 30㎡ 이하 평균 전세금은 1억5706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476만원(3.0%) 올랐다. /사진=머니투데이
지난달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고 매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속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빌라로 수요가 몰려 매수 움직임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6816건으로 전월대비 14.0% 하락했다. 반면 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대비 896건(12.0%) 증가한 8392건을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는 서울 모든 구가 감소했는데 강북·강남·금천·구로·송파·관악 등은 평균 대비 많은 24~27%가량 줄어들었다. 전용면적 30㎡ 이하 평균 전세금은 1억5706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476만원(3.0%) 올랐다.


연립·다세대 매매의 경우 은평(838건) 강서(800건) 등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고 강서구의 경우 지난 6월 거래 대비 약 74.0% 증가했다. 연립·다세대 평균 매매가는 30㎡ 이하 2억3460만원, 85㎡ 이하 3억6809만원이다. 단독·다가구 주택 매매의 경우 성북(88건) 강북(87건) 등에서 거래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다가구의 경우 전체 매매 중 62.7%가 준공 3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었다. 실수요보다 재개발 투자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관계자는 “원·투룸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이 한달 사이 3~6%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지난달 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