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I는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낮으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11~18일 채권 관련 업무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은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추고 5월에 추가로 0.50%까지 인하한 바 있다. 이후엔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관심은 한은이 경제성장률을 조정할지 여부다. 한은 조사국은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이 결과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최종 수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최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올해 성장률이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0.8%, 혹은 -1%대까지 갈 수도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조금 더 숫자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지난 5월 전망치인 -0.2%보다 상당폭 낮춰야 할 수 있고 -1%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한은보다 먼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8%가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없다는 전제에서다.
민간 연구기관들 중에서는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3% 성장에서 -0.5%로 수정했다. LG경제연구원의 수정 전망치는 이보다 낮은 -1.0%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지난 달 말 기준 9개 해외투자은행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0.8%다.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의 강도는 지난 5월 전망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성장률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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