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정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이 비말 차단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망사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다.
김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야 어찌 됐건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게 망사마스크(나노마스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한 처사"라며 "며칠 동안 몹시 마음이 무거웠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망사마스크의 비말 차단 효과가 없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김 의원은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김 의원의 망사마스크 착용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마스크로 멋 부리느냐"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어쩌려고" "의료붕괴 시키려고 작정했느냐"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망사마스크는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공산품으로 비말 차단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일부 업체가 나노 필터의 비말 차단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나 안전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나노 필터 마스크 중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코로나19의 대규모 집단 발병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전문가들은 실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KF80, K94 등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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