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임기를 마치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 100년사에 남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그의 경륜과 혜안, 퇴임 후 한반도 평화에의 헌신은 민주당 100년사에 계속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함께 민주당의 역사가 된 김근태처럼 이해찬도 민주당의 역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시절의 그가 독재에 반대해 싸우지 않고 일신의 안전을 꾀할까 봐 경계했던 가정교육이 그의 대쪽같은 정치인생을 지켰다"며 "공대생에서 사회학도로 재출발한 그의 지적 기초는 민주당 최초로 여론조사를 과학적 선거에 도입한 바탕이 됐고 정책을 아는 정치인으로 최고의 정치인 반열에 오른 기초가 됐다"고 평했다.
이어 "공부하고 일하는 정치인의 시대를 열었다"며 "재야 출신으로 영입돼 오로지 실력 하나로 두터운 계파정치 시대를 뚫고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4ㆍ19가 5ㆍ16으로 뒤집힌 후 민주당이 배출한 첫 공직자"라며 "그의 태도의 핵심에 퍼블릭마인드가 배어든 까닭 중 하나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의 까칠함은 선공후사의 동의어"라며 "세상이 그에게 더 바라는 인간적 풍모가 있다면 그의 독보적 장점으로 커버되어 마땅하리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같은 대학 같은 과 후배이지만 곰살궂게 선배를 종종 찾아가는 스타일이 아닌 내가, 자상하게 후배를 종종 불러주는 선배는 아니지만 공적으로 존경하는 정치인인 이해찬 대표에 대해 오늘 같은 날 하루 정도는 마음껏 공적 찬사를 보내도 될 듯하다"며 "물러나는 대표이니 누가 아부라 탓해도 아무 부담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노무현을 만들자고 권했던 선배의 중국 출장 때문에 미처 미리 신고도 못 하고 후보 단일화의 대형사고를 친 죄송함을 늘 간직했다"며 "이해찬 대표의 건강을 새 대표의 건승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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