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지만 실내체육시설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프로야구 경기는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정부는 30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르면 실내체육시설도 집합 금지 조치에 들어간다.
여타 개방형 야구장과 달리 고척돔은 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된다. 만약 고척돔에도 집합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면 KBO리그의 운영은 파행을 맞게 된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30일 "고척돔은 실내체육시설이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 아니다"라며 "선수단과 미디어 관계자 등 출입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경기 진행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다.
고척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도 같은 입장이다. 키움 관계자는 "아직 방역 당국과 KBO로부터 지침을 받은 것이 없다"며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하지만 방역 당국에는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오는 9월6일까지 적용된다. 그 사이 고척돔에서는 30일(키움-삼성전), 9월1일~2일(키움-NC전), 9월5일~6일(키움-KT전) 등 5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한 올 시즌 고척돔에 예정된 KBO리그 경기는 24경기가 남았다.
고척돔 경기 진행이 문제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현행 2.5단계에서는 KBO리그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3단계에 진입할 경우 리그는 자동으로 중단된다. 리그 중단 시 126경기 체제로 축소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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