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코로나백’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백은 중국 바이오 제약업체 시노백 바이오 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백신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 백신 개발과 양산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31일 중국 신랑망과 동망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의료 종사자 등 코로나19에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대책 일환으로 '코로나백'을 서둘러 투여하도록 용인했다.
앞서 23일 중국의약집단(시노팜) 산하 중국생물기술(CNBG)은 SNS 위챗을 통해 자체 개발한 백신후보의 긴급사용을 허가 받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CNBG는 제3상 임상시험에 단계에 있는 2개의 백신후보 가운데 어느 쪽에 긴급사용 인가가 떨어졌는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중국은 7월부터 코로나10 감염 리스크가 높은 이들에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후보를 투여하고 있다.
위생보건 당국자도 22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올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우려되는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대비에 긴급사용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밤 7월 시작한 긴급사용 프로그램에 이용한 2개의 백신후보가 6월에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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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 접종 결과는 안 밝혀" ━
중국 당국은 긴급사용 프로그램에 어떤 백신후보를 투여했는데 몇 명에게 접종했는지에 관해 자세한 언급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환구시보는 6월 해외에 출장을 가는 국영기업 직원이 CNBG의 백신후보 중 하나를 접종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6월 말에는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군사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인민해방군에 한정해 사용하는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후보 중 일반접종을 위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최종단계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끝난 것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전 세계에서 3상시험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후보는 7개가 있으며 이중 4개가 중국에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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