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대전시 A교회 인천기도원’ 회원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동선을 숨긴 목사 부인이 주도한 기도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에 있는 '대전시 A교회 인천기도원’ 회원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회원 2명은 지난달 15~16일 해당 기도원에서 A교회 목사 부인 B씨(59)와 기도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17일 증상 발현 후 동네의원을 찾았다. B씨는 지난달 20일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병원을 찾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4일 발열·기침·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야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됐다.

B씨는 동선까지 숨겨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B씨는 확진 후 최초 역학조사에서 “서울 모 교회 교인이지만 교회를 안간지 몇 달 됐다”며 “광화문집회에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편이 A교회 목사라는 사실을 숨긴 것은 물론 기도모임도 밝히지 않은 것.

지난달 15일 기도모임에는 7명이 참석했으며 16일에는 10명이 모였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대전시 A교회에서 시작됐는지, B씨에게서 비롯된 것인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B씨가 동선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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