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2020.8.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57)이 68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52)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류 감독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염 감독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과 접촉하지 말라고 지침이 와서 통화만 했다"며 "(염 감독에게) 젊은 사람이 왜 아프냐고 했다. 최고령자도 안 아프고 있는데…"라고 미소 지었다.


류 감독은 "염경엽 감독이 자리를 비워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면서 "아프지 말고 많이 좀 먹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대구 사투리로 "많이 좀 묵으라"라고 강조한 뒤 "통화를 해보니 이전에 쓰러지기 전에 입맛이 없어서 안 먹었다더라. 염 감독은 술도 안 마시는데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은 "건강하게 돌아 왔으니 시즌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 같이 감독하는 입장에서 다시 쓰러지면 안 된다"고 전했다.


한 취재진이 "염 감독님 돌아 오셨다고 져드릴 순 없잖아요"라고 하자 류 감독은 망설임 없이 "그럼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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