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8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8월 MVP 후보로는 LG 켈리, KT 소형준(이상 투수), NC 나성범, 이명기, LG 라모스(이상 타자)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LG 켈리는 시즌 초반 주춤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8월 한 달간 호투를 펼쳤다.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투구하며 4승1패로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2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4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 LG는 켈리의 호투를 등에 업고 8월 월간 팀 승률 1위(0.667)에 오르며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KBO 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고졸 루키' KT 소형준은 눈부신 활약을 펼쳐 생애 최초 KBO리그 월간 MVP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8⅔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5점으로, 유일한 1점대인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5경기에 출장한 소형준은 4승을 챙기며 승리 부문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다. 8월 마지막 등판 경기였던 28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조건을 충족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타자 후보 중에서는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NC 나성범이 8월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장타가 폭발해 장타율 0.742 (1위), 9홈런(2위), 29타점(1위)을 기록했다. 또 홈 베이스도 무려 27차례나 밟으며 득점 부문 1위까지 차지했다. 안타 공동 3위(36안타), 타율 4위(0.371) 등 타격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위치했다.
NC의 또 다른 월간 MVP 후보 이명기는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이명기는 87타수 36안타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0.414)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선두에 우뚝 섰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이명기는 출루율(0.475)도 1위에 올랐으며, 안타 부문은 3위다.
허리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LG 라모스는 장타력을 회복했다. 총 25경기에 출장한 라모스는 10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홈런포를 재가동한 라모스는 KBO리그 홈런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KT 로하스(33홈런)에 3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장타율 2위(0.640) 및 득점 3위(20득점)에 오르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지난 5월 NC 구창모에게 밀려 2위로 월간 MVP 자리를 내준 이후 재도전에 나섰다.
KBO 8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8월 MVP 최종 결과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해 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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