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9.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시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의 영향을 받았다고 2일 평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내 소규모 집단감염은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집회 여파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국장은 "최소한 25곳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광복절 도심집회와 관련해 9개 이상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14개 시·도에서 추가 전파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이어 "그렇지만 코로나가 오래 진행됨으로서 사랑제일교회·광복절 집회와 상관 없이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2일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광진구 혜민병원, 강남구 아파트,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55%가 무증상으로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전파해 소규모 감염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한동안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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