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최대 6개월까지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 한도 안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와 연체료, 수수료 등을 감면받는다.
국민카드도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에 대해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 상환 기간 또는 거치 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특히 지난 2일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삼성카드도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우선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달 말까지 모든 업종에서 카드결제 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대출 금리를 최대 30% 인하한다. 장기카드대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도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에 나섰다. 이번 마이삭 태풍뿐만 아니라 9~10월 중 발생하는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은 전액 감면된다.
금리 우대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11월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한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카드 고객도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할 수 있다. 태풍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에게 접수를 받아 미결제대금 상환 시 최대 3개월까지의 연체이자를 면제해주고 연체기록을 삭제해준다.
비씨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9월 또는 10월에 청구될 결제대금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 결제대금 청구를 유예해준다.
이번 결제대금 청구유예 적용은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하나카드,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비씨카드 회원사가 참여한다.
또 현재 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에 대해서도 피해 발생 시 해당 고객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유예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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