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42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날 자정까지 총계가 200명 아래 수준을 기록할 경우 국내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게 된다.
최근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371→323→299→248→235→267→195명' 순을 기록했다. 17일 만에 100명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주로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도심집회(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된 가운데 다른 교회발 확산세도 이어졌다. 교회와 관련없는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지역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 혹은 감염경로 미궁 사례가 복합적으로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신고 현황은 서울 63명, 경기 39명, 충남 19명, 광주 4명, 부산 4명, 경남 1명, 울산 3명, 강원 2명, 대구 5명, 경북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으로 2만644명을 기록했다. 이 날 오후 6시 기준 142명을 추가하면 누적치는 2만786명으로 증가한다.
◇수도권 최소 102명…집단감염 확산 이어져
수도권에선 최소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2명,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1명 등 6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사례를 보면 Δ광진구 소재 병원 4명 Δ성북구 요양시설 2명 Δ중랑구 체육시설 2명 Δ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1명 Δ도봉구 운동시설 1명 Δ노원구 손해보험 1명 Δ성북구 체대입시 1명 Δ노원구 빛가온 교회 1명 Δ동작구 서울 신학교 1명 Δ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Δ기타 21명 Δ경로 확인 중 19명 등이다. 기타와 감염경로 확인 중인 사례를 제외하면 거의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확산된 상황이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 2일 입원환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이 날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선 이 날 오후 6시까지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세부 지역별로는 Δ고양 6명 Δ광명 1명 Δ남양주 1명 Δ부천 1명 Δ성남 8명 Δ수원 6명 Δ시흥 4명 Δ안산 4명 Δ용인 1명 Δ의정부 2명 Δ평택 3명 Δ하남 2명이다.
그 중 성남에서는 치킨집(BHC 신흥수진역점) 사장과 직원 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매장 전체 직원 7명 중 대다 수다. 매장 운영자는 성남 335번 환자의 남편인 343번 환자다.
고양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이삼요양원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파주에서는 지난달 30일 100번째 확진자 이후 4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서울 동작구 카드업체발 집단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 감역확산 지속…청양군 김치공장·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무더기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도 지속됐다. 충남 청양군 비봉면 소재의 김치공장에서 지난 2일 이 공장 첫 환자를 비롯해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3일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 관련 직원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 중 공장 직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20명에 달한다. 이들 20명의 실 거주지는 Δ청양 10명 Δ보령 7명 Δ홍성 2명 Δ부여 1명이다.
대구에선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설명회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거주 60대 여성은 지난달 26~27일 서울을 방문했으며, 당시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확진자 외에 경남 창원의 50대 여성과 경북 구미의 60대 남성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아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강원 원주에서는 실내체육시설발 확진자가 나흘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이 날 원주시에 따르면 명륜초교 병설유치원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원주 40번 확진자이자 해당 유치원 교사인 C씨(40대·여)가 담당하는 반의 아이들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확진자 4명 발생한 가운데, 이 중 2명은 북구 성림치례교회 관련이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신규 확진자 312번, 313번 환자는 연제구 소재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감염자다. 역학조사 결과 샤이나 오피스텔은 부동산 경매 관련 상담을 하는 곳으로 이날까지 모두 5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아산에서는 3차 감염자(아산 41번)가 발생했다. 아산 41번 환자(20대)는 아산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던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 33번 확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 근무하는 삼성물산 협력업체 직원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수원 15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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