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정부가 새로운 '국기의 대한 경례' 음원을 제작해 공개했다. 고 이교숙 작곡가 유족이 '국기에 대한 경례'에 대한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하면서,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4일 제3회 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해군 군악대가 연주하고, 배우 김남길이 맹세문을 낭독한 '국기에 대한 경례' 음원을 공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 작곡가의 유족은 고인이 작곡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포함, 총 92곡에 대한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에 따라 원하는 국민 모두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www.gongu.copyright.or.kr)에서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참여 잇기(챌린지)'를 진행하고, 우수 낭독자로 청소년(어린이) 남녀 각 1명,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4명을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이번에 공개되는 국기에 대한 경례 음원을 배경으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녹음하거나, 낭독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야 한다. 이어 완성된 음원 또는 동영상을 개인 누리소통망에 올린 후에, 해당 게시물의 인터넷 영문 주소(URL)를 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에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우수 낭독자에게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정식으로 녹음할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음원은 오는 10월 중순에 공유마당 누리집을 통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증저작물은 새로운 저작물 창작의 원천이자 씨앗"이라며 "이번 사례가 저작권 기증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저작권 기증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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