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4일 경기도 남양주 물의정원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황덕현 기자 = 9월 첫째 주 마지막 평일이자 금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늦은 오후 기온이 29도까지 올랐다. 쾌청한 초가을 날씨다.
다만 다음주에는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한반도를 관통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예보를 종합하면 4일 전국이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모처럼 쾌청한 초가을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지역별 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7도 Δ춘천 27도 Δ강릉 29도 Δ대전 29도 Δ대구 29도 Δ부산 28도 Δ전주 28도 Δ광주 27도 Δ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오전부터는 전국이 차차 흐려진다. 경상도에는 5일 낮 12시부터, 제주도에는 저녁 6시부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경우 4일 오후 3시 기준, 세력을 키우며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20h㎩(헥토파스칼)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91㎞(초속 53m)로 200㎞에 육박한다. 강풍반경 450㎞이다. 강도는 '매우 강'이다. '매우 강' 단계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로 위력적이다.

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200㎞를 넘어서면서 올해 태풍 중 가장 센 '초강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최고 강도"라고 덧붙였다.

하이선은 6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6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7~8일에 전국을 영향권에 둘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 7~8일에는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오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며 "해안지역은 폭풍해일로 침수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며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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