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날(8일)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통해 수도권 사전청약 6만가구 중 내년 분 3만가구에 대한 공급택지를 발표한다.
지난주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하루 연기됐다.
정치권에서는 7일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주요 국회 일정이 겹치면서 발표 일정을 하루 연기한 것으로 본다.
반면 일각에서는 내년 사전청약 부지 선정을 두고 당정협의와 과천 등 일부 지자체와의 반발을 설득하기 위한 시간 확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오는 8일로 잠정 연기된 발표에선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하남 교산(3만2000가구),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과천(7000가구) 중 일부가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중 하남 교산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엔 지구계획 수립까지 진행돼 가장 많은 가구가 사전청약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8·4 부동산대책에서 발표한 태릉골프장 부지(1만가구), 과천청사 일대(4000가구) 등도 내년 사전청약 대상으로 거론된다. 주거복지로드맵 상 공공택지 중엔 오는 2022년에 분양 예정인 시흥거모 지구(1만700가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막연히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사전청약 일정을 미리 알려 기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는 시장 수요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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