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티베트 문제에 대해 중국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면 티베트의 인권 유린 문제와 연관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중국이 티베트 대표들과의 회담에 복귀하도록 동맹국들과 함께 압박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후보의 성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말 고위급 회담에서 티베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뒤 나왔다고 SCMP는 설명했다.

시 주석은 티베트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난공불락 요새'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분열주의"에 맞설 공공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에 대해 시 주석의 발언은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와 언어, 신념을 보존하려고 하는 소수 민족을 말살하려는 중국의 가장 최근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티베트 상황을 "못 본 척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대통령이 되면 티베트를 지지하는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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