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주제로 연설한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개최되는 제75차 유엔총회는 역사상 첫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8일(현지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제75차 유엔총회의 일반 토의 첫날인 22일 9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주제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다자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 - 효과적인 다자주의 행동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책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 강화의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개회식은 오는 15일 볼칸 보즈키르(전 터키 EU담당 장관) 총회 의장 주재로 열린다. 각국 정상들이 나서 연설하는 일반토의는 오는 22∼26일과 29일 진행된다. 이번 유엔총회는 일부 참석하는 각국 유엔대표부 대사들을 제외하면 각국 정상 고위급 인사들의 사전 녹화 연설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한은 일반토의 마지막날인 29일 14번째로 발언 순서를 배정받았다. 정상급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나 장관급인 리선권 외무상이 아니라 김성 유엔대사가 연설자로 나서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