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1% 폭락했다. 사진은 테슬라 Model S P100D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주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이천슬라'로 불리던 테슬라가 맥을 못 추며 흔들리고 있다. 최근 5대1 액면분할과 최대 50억달러(5조90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후 거품이 빠졌고 뉴욕 증시의 핵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 편입이 무산된 탓이다.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나스닥에서 21.1% 폭락하며 330.21달러로 마감했다. 2010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에 이름을 올린 테슬라가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 500 지수 편입 실패 탓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슬라가 S&P 500 지수에 들지 못한 것을 두고 핵심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14만대로 업계 1위 토요타 416만대와 격차가 30배쯤 난다. 테슬라는 탄소배출권을 팔아 올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테슬라에게 악재가 있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수소전기트럭 회사인 니콜라에 20억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며 지분 11%을 획득했다. 이 소식에 니콜라 주가는 40.79% 오른 50.05달러(5만9000원)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