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6차 공판에 출석하며 "형사피고인이 돼 재판을 받는다는 건 굉장히 무거운 짐을 지고 족쇄를 차고 먼길을 걸어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희일비 않고 지치지 않으며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에는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인 최모씨와 김모씨가 증인으로 나온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청와대 특별감찰반(이하 특감반)이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었던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을 진행할 당시 금융위 소속이었다.
특감반은 당시 첩보를 토대로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다. 유 전 부시장은 감찰이 시작되자 지난 2017년 11월 병가를 냈다.
그는 지난 2018년 1월쯤 사표를 내기로 했고 이 시점에서 특감반의 감찰은 중단됐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에서 명예퇴직하며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앞서 증인으로 나온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기획재정부 1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수석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에는 의구심이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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