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초 예정된 개천절과 한글날 대규모 집회와 관련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초 예정된 개천절과 한글날 대규모 집회와 관련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광복절 집회의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됐다. 사실상 저녁 9시 통금과 혹독한 거리두기를 감내 중"이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은 이유가 무엇이든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정부는 법이 허락하는 가장 강력한 사전·사후대책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대표는 거듭 제안하고 있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도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추석에 친척집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을 보내자는 취지다. 

이 대표는 "일부 대기업 계열사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고 한다"며 "마음을 보내자는 취지에 공감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공공기관과 기업도 사정이 허락하면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