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은 어딜까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일교사로 나섰다. 원격수업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학생들에게 넌센스를 퀴즈를 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관악구 은천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원격수업 현장을 방문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민주당 의원, 오영훈 비서실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함께했다.
은천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줌(Zoom·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을 진행해왔다.
이 대표는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교실과 방과후 돌봄교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가 돌봄교실에서 공부 중인 학생들에게 직접 수업에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 "교실에서 직접 배웠던 것과 비교하면 어떠냐"는 이 대표의 질문에 한 학생은 "마스크 벗고 쌤 얼굴 보면서 하는게 더 편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그래요 그래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시죠? 이겨내세요"라며 격려했다.
이 대표가 원격수업 중 깜짝손님으로 등장했다. 이 대표는 화면 속 학생들에게 자신을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이다. 비대면 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러 왔다"고 소개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학교 교장과 교사, 돌봄교사, 학부모 대표 등과 학교 도서관으로 이동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비대면 원격 교육은 실제로 어떠한지, 학생들의 수용 태도는 어떠한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어느정도 엿볼 수 있었다"며 "긴급돌봄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 됐는데 미진한 부분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원격교육으로 학력의 전반적인 저하 가능성, 학력 격차 발생 가능성, 또 정서적·심리적 충족감이 떨어지는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을 우리의 공통과제로 했으면 좋겠다"며 "또 우리가 디지털 전환이 의외로 빨리 생활속에서 이뤄지는 여건이 지금 마련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이것이 아이들에게 불행한 일이지만, 마냥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겠다. 새로운 것을 많이 얻고 있을 수도 있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8월 중순부터 학교방역 보조인력 지원금이 중단된다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인력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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