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병원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재활병원이 폐쇄 조치됐다. 사진은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으로 폐쇄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재활병원./사진=뉴시스 최진석 기자
국내 상급종합병원 '빅5'로 불리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환자들 중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도 근무를 쉬지 않고 출근하는 등 방역수칙이 완벽하게 적용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영양팀 직원들이 다른 병동으로 순환해 근무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병원 내 병동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의심된다.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재활병동만 격리한 상태다.


곽 팀장은 "영양팀 근무자가 맡은 조리와 배식 업무 역할이 명확하게 분리돼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며 "병동 하나를 전담해서 하는 식이 아니라 그날그날 배정되는 병동이 달라지는 순환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다만 "재활병원에서 배식을 했던 환자 1명을 확인했지만 이 환자가 증상발생 이후 배식을 한 것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확진자가 많아 스케줄을 확인하는 중이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일 지표환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총 23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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