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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13일 밤 12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이 날 오후 발표한다.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좀처럼 두 자릿수로 꺾이진 않고 있다는 점이 당국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숨통이 조여오는 자영업자들의 호소를 계속 뿌리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기존 2.5단계에서 방역 강도를 조금 낮춘 강화된 2단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컨대 2단계보다는 높고 2.5단계보다는 낮은 '2,2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회의에서 수도권 2.5단계를 연장할지, 종료할지 혹은 제3의 방안을 내놓을지 최종 결정하고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371→323→299→248→235→267→195→198→168→167→119→136→156→155→176→136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추이는 12일까지 6일간 '78→98→100→98→116→86명' 순을 보였다. 일단 정점에선 내려와 지난 8월 27일 313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상황은 횡보에 가깝다.

아직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20일까지 적용되고 있다. 수도권 역시 13일 2.5단계가 종료되더라도 일단 20일까지 2단계는 적용되는데, 당국은 자영업자도 고려하는 대책으로 14일부터 2단계와 2.5단계 중간쯤 방역책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강화된 2단계에서 중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조치가 상당히 강하게 돼 있는 부분이 있어 여러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말 중 이러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조치사항에 대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력한 조치로는 현재 2.5단계를 통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음료·제과제빵·아이스크림 매장 등의 24시간 실내취식 금지(포장·배달만 가능)의 해제 가능성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2.5단계 시행에 따라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의 영업제한도 풀릴 가능성이 있다.

대신 이들 매장에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더해 좌석 인원 제한 의무화 등 조건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와 관련해 권준욱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13일)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 유행은 대구·경북 당시 유행과 비교 조용한 전파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이 있고, 감염경로 불명 비율에 있어서도 더 나쁜 양상"이라고 평가해 아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전국에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왼쪽)'와 수도권에 적용 중인 '강화된 2단계'©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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