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업계가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일부 보수단체가 오는 10월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세버스업계가 보이콧을 선언했다.
충북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14일 '개천절 집회' 관련 전세버스 임차와 운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합에는 도내 80개 전세버스 업체가 속해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개천절 서울 집회 전세버스 임차·운행을 주제로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당시 참석자 만장일치로 불법 집회 운송차량 대절 거부를 결정했다.


전북 전세버스운송조합은 다음주 쯤 업체들의 동의를 구해 운행 자제를 결의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운행금지를 강제할 순 없고 동의를 구할 것"이라며 "지난 광복절 집회 때는 전북에서 9대의 전세버스가 광화문 집회 관련 운행을 했다"고 전했다.

강원도 전세버스운송조합도 운행 자제를 권고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조심히 드러냈다.


현재 개천절 10인 이상 도심 집회 신고는 70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8.15 참가 국민비상대책위원회(8.15 비대위)을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