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경기력을 두둔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두둔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쾌승을 거뒀지만 자칫 힘겨운 경기가 될 뻔했다. 첼시는 전반 23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9분 상대 미드필더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트로사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슈팅이 케파 골키퍼가 뻗은 팔 아래로 쑥 빨려 들어갔다. 첼시 입장에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만한 슈팅을 실점한 탓에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램파드 감독은 케파의 실점을 두둔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열린 인터뷰에서 "난 케파와 함께해 기쁘다"며 "(실점 장면의 경우) 그보다 더 나은 대처를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쌌다.

램파드 감독은 "케파는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 골키퍼다. 난 그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그가 뛰는 모습을 보고 조금의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램파드 감독은 만약 주전급 골키퍼가 새롭게 영입될 경우 "경쟁은 경쟁이다. 이는 첼시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수단 모든 포지션에서 비슷하다"며 케파가 주전 장갑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첼시는 스타드 렌의 골키퍼 에두아르드 멘디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