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0.33%(200원) 하락해 6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 약세는 지난 15일 미국이 화웨이에 대해 발효한 추가 제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제재 이후 반도체 부품을 새로 구매하지 못해 삼성전자의 부품 공급이 막혔기 때문이다.
반면 화웨이 제재가 삼성전자에게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올해 15.1%에서 내년에는 4.3%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 급락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비록 중국 시장만 놓고 보면 화웨이의 공백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로 직결되진 않을 수 있다.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울 중국 기업인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지목되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등 24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IM부문으로는 스마트폰, 네트워크 시스템, 컴퓨터 등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부품사업으로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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