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5개 정부 부처는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결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에게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집계된 스미싱 건수는 총 70만783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스미싱 범죄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전기 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경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사 3사와 협력해 오는 2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의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추석 기간 스미싱 유포에 신속 대응할 수 잇는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자녀사칭 및 허위 결제문자 스미싱 피해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부모들에게 자녀 관련 문자가 발송될 경우 제대로 확인한 뒤 대응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금감원은 여기에 더해 행정안전부 등과 '추석명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장'을 대국민 홍보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경찰청 홈페이지와 사이버범죄 예방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피해 예방 수칙과 피해 경보 등을 제공하고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주요 포털사와 중고물품거래기업 등과 협업해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시 출처가 불분명한 URL에서는 다운로드를 받지 않고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서만 다운로드 및 앱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