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5-2 대승을 거둔 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들의 최고와 최악의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32분 대니 잉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자칫 0-1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에버튼과의 개막전이 재현될 수 있는 위기였다. 하지만 '주포'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에도 내리 3골을 추가하며 승점 3점을 얻어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스카이스포츠는 "전반 45분 동안 토트넘의 모습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겪었던 몇가지 부진 장면의 데자뷰처럼 보였다"라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압박에 게으르다'고 성토한 지 겨우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열의가 없어보였다"며 "미드필더진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고 수비진은 반응이 느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날 4골을 합작한 데 대해 "토트넘은 후방보다 전방에서 더 편안해 보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들을 지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아이러니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무리뉴 감독이 수비 전술로 이름이 높다는 점을 거론하며 토트넘의 경기력이 예상과 다름을 지적한 것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가레스 베일이 선수단에 합류한다면 공격진은 좀 더 낙관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토트넘에 합류한 베일은 아직 몸상태를 끌어올리느라 실전에 투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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