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 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의사가 예방접종을 위해 어린이 검진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22일 예정된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미뤄진다. 백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기존 예방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기존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이 공개된 예방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한다.

이후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상황을 보고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재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2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올해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고령층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을 감안해, 12세 이하 어린이뿐만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13세~18세의 청소년까지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무료접종 백신은 지난해까지 3가였으나 올해 4가로 변경한다. 4가 백신의 경우 유행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형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물백신 논란 없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 기간은 연령별로 시작일이 다르다. 생후 6개월부터 83개월까지 어린이와 만 16~18세(고등학생)는 9월 22일부터, 만 13세~15세(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세~12세(초등학생)은 10월 19일부터다.

한편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을 대비하여 작년 유통량 대비 24%, 사용량 대비 36% 증가한 총 2964만명 분이다. 전국민의 57% 수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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