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는 100년만에 대격변을 겪고 있고 이는 전세계에 심각한 시험"이라며 "각국의 운명이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글로벌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당장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서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란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중국은 '코로나 책임론'을 제기해온 미국을 의식한 듯 "중국은 유일한 개발도상국으로서 다자주의의 실천자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은 협의, 공동발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 주석이 공식석상에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난하고 다자주의를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는 막다른 길"이라며 "세계 각국은 협의, 공동발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냉전적 사고방식, 이념적 구분, 제로섬 게임은 한 나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인류 공동의 도전에 대한 답도 아니다"며 "우리가 할 일은 갈등 대신 대화, 협박 대신 협상, 제로섬 대신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유엔 중심의 국제 체제와 국제법이 뒷받침하는 국제질서를 확고히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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