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검찰을 사칭해 피해자 한 명에게서 거액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사기전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로부터 1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지난 7~9일, 검사 및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A씨에게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고 말하며 접근했다. 이후 일당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현금을 합법적으로 취득했음을 밝혀야 한다"는 방식으로 현금을 가로챘다.
일당은 범행 과정에서 검찰청 공문을 위조해 A씨에게 전달하고 가짜 검사실까지 만들어 화상통화하는 방식으로 검찰 신분임을 믿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중 한 명은 경기 모처에서 검거돼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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