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이 시즌 아웃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김광현(32)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허드슨을 4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MLB.com은 "허드슨의 시즌은 끝났다. 포스트시즌에도 등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허드슨은 지난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진 결과 팔꿈치 힘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허드슨은 지난해 선발로 자리 잡으며 33경기(32경기 선발)에서 16승7패 평균자책점 3.35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는 3선발로 시즌에 돌입,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허드슨이 이탈하면서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인 세인트루이스(27승25패)가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면 김광현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현지 매체 팬사이디드는 "세인트루이스가 에이스 잭 플레허티, 아담 웨인라이트, 김광현 순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7경기(6경기 선발)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다졌다. 김광현은 MLB.com이 선정한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주목해야 할 신인 20인 중 13번째에 뽑히기도 했다.

김광현은 오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던 김광현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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