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이 두바이 해외출장을 강행한 이유는 해외에서 시공 중인 현장 중 최대 규모이자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The Royal Atlantis Hotel)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조율하기 위해서다.
지상 최고 46층 795객실 규모의 이 호텔은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 블록을 복잡하게 쌓아 올린 듯한 특이하고 비정형적인 외관이다. 내년 10월 개최될 두바이 엑스포에 맞춰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호텔이 될 전망으로 공사비는 10억달러(약 1조1693억원)를 훌쩍 뛰어 넘는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 중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등 현지에서 시공 중인 총 6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8~9개월째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출장기간을 추석연휴(귀국일 미정)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4년 연속 추석연휴를 두바이에서 맞게 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장이 워낙 크고 조율할 현안이 많아 그동안 화상회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김 회장이 발주처와 대면 협의를 통해 각종 현안을 조율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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