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관할 양천구청은 전날 목동 9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2차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했다.
안전진단 결과 목동 9단지는 C등급을 받아 재건축 불가 판정이 났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며 A~E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목동 9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2차 안전진단 절차를 밟았다. 앞서 인근 목동 6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일대 재건축 사업의 청신호가 켜져 9단지 역시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지난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2차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정부는 6·17 대책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관리 주체를 기존 시·군·구에서 시·도 단위로 격상시켰다. 안전진단 과정을 더 엄격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총 14개 단지 2만7000여가구 규모의 목동 신시가지아파트는 현재 9단지 외에 5·11·13단지 등도 2차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정비업계에서는 목동 9단지의 2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실패로 일대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더뎌 질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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