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올해 아파트시장에서 거래된 물량 10건 중 8건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중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만9132가구로 전체 거래량(34만9641가구)의 85.55%를 차지한 반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5만509가구에 그쳤다.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올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살펴보면 60㎡ 이하가 6.31% 올랐으며 60㎡ 초과~85㎡ 이하도 6.48% 뛰었다.
반면 85㎡ 초과는 3.92%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선전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7월15일 기준)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위권 내에 들어간 단지 중 4개 단지는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252대1로 마감돼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39~84㎡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59~84㎡로 구성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역시 평균 230.73대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45대1), ‘과천 제이드자이’(193.64대1) 등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 구성원이 점차 감소하며 큰 집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는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고 최근에는 특화 설계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짚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어체도 중소형 비중을 늘리고 있고 아예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단지 공급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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