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공한 ‘수도권 연령대별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서울에서 갭투자로 추정되는 주택 거래는 7만1564건을 기록했고 30대가 30.7%로 가장 많았다.
40대(28.6%)와 50대(20.3%)가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14.7%, 20대는 5.5%였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39.6%)에서 30대의 갭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서구(35.4%)·중구(35.2%)·동작구(34.7%)·구로구(34.1%) 순이었다.
정부는 집을 살 때 매수자가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에 임대 목적과 보증금 승계를 기재한 경우를 갭투자로 봤다.
이달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기준 조사한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312만원이라고 밝혔다. 한달 전 9억8503만원 대비 1809만원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6261만원, 2년 전과 비교하면 2억1751만원 상승했다. 지난 3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9억원을 넘어선 지 6개월 만에 1억원가량 뛰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에도 저금리 정책으로 집값이 오르자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한다는 패닉바잉이 늘어났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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