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마리오 로페스 차바리 페루 외교장관과 한국 기업의 페루 내 사회 기반시설 건설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로페스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페루 정부가 발주한 Δ리마 메트로 3·4호선 건설 Δ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페루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가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로페스 장관은 이번 페루 정부 발주사업에 우수한 한국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향후 양국 간 사회 기반시설 분야 뿐 아니라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페루 측에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2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로페스 장관은 유 본부장이현직 통상장관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고 있음을 평가하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과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꾸준히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로페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과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가 방역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진단키트 등 인도적 물품을 제공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외교장관 통화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페루 간 실질 협력과 다자 무대에서의 공조를 확고히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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