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장원준. /사진=뉴스1
두산 투수 장원준이 721일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30일 대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장원준은 두산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0-10으로 한화에 패하며 장원준은 패전 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2018년 10월10일 SK전 이후 부상과 무릎 수술 등으로 부진했다 721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KBO리그 통산 129승 111패인 그에게는 중요한 복귀 무대였으나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진호에 볼넷을 허용한 후 송광민에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노시환에 2루타를 맞았지만 반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능숙한 관리능력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최재훈을 2루수 땅볼,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았다. 노태형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감했다.


3회말도 삼자범퇴로 이어지던 안정적 마운드 운영은 4회에 흔들렸다. 4회 1사 후 반즈와 최재훈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가 왔다. 최진행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노태형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후속타자 박정현은 장원준을 상대로 3타점 2루타를 때렸고 경기는 0-4로 벌어졌다. 장원준은 5회말 마운드를 김민규에 넘겼다. 두산 타선이 끝내 침묵하며 경기는 장원준 패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