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벼랑 끝 승부에서 승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오클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 3차전에서 화이트삭스를 6-4로 제압했다.
1차전을 패했던 오클랜드는 2~3차전을 내리 따내며 2승1패로 ALDS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패하면 올 시즌이 끝나는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화이트삭스는 9명, 오클랜드는 8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3회까지 0-3으로 뒤지던 오클랜드는 4회말 4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2사 1루에서 션 머피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볼넷과 안타, 고의 4구로 만든 만루에서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3을 만들었다.
4-4로 맞서던 5회말에는 채드 핀더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가 1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 투수들을 쏟아 부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오클랜드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2006년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오클랜드는 일찌감치 2승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도 챔피언십시리즈행을 놓고 경기를 갖는다.
이날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2연승으로 잡아내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애틀랜타가 포스트시즌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건 2001년 이후 19년 만. 반면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결정전 2경기 22이닝 동안 1점도 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애틀랜타는 2차전에서 8회에만 5점을 내며 5-0 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 말린스-시카고 컵스의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한편 이날 마이애미-시카고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2차전은 3일 열린다. 현재 마이애미가 먼저 1승을 거둔 상황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