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광장(청사유휴지) 사수 시민대책위가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앞 도로에서 출범식과 3차 사수대회를 열고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청사유휴지 주택 공급 정책) 철회 촉구 차량 시위를 하고 있다.©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지나는 차량집회가 오늘(3일)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이 신청한 9대 규모의 차량집회를 조건부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우면산터널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인 방배동을 거쳐 추미애 장관 자택인 구의동까지의 차량집회가 가능해졌다.


조건부로로 참가자의 이름과 차량번호 등을 경찰에 제출해야 한다. 또 집회 전후로 대면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이와 함께 차량에는 한 명만 타야 한다. 집회 도중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제창해서도 안 된다는 조건도 붙였다. 재판부는 또 단체의 기자회견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애국순찰팀 외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도 이날 2시부터 차량 9대로 서울 강동구 일대를 행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법원이 허가한 강동구를 제외한 마포, 사당 등에서는 차량집회를 열지 않도록 회원들의 1인 차량 시위를 독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단체 8.15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한 단체 등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경찰은 법원이 허가한 집회에 대해선 조건 준수 여부를 감독하되 허가받지 않은 시위 등은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